미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다 본후에 이것저것 다른 드라마를 기웃기웃거려 봤을 것이다. 블록버스터 영화만 보다가 B급 영화를 보면 뭔가 신선함이 느껴지는 것처럼 국내에서 유명한 미드는 아니지만 톡톡튀는 미드가 있다. 클로저(원제: The Closer)는 CSI처럼 널리 알려진 범죄 수사물은 아니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을 주는 드라마이다. 흔히들 범죄 수사물계의 시트콤으로 NCIS를 꼽는데 코믹 발랄한 면에서는 클로저도 만만치 않은 내공을 보여준다. 특히나 프로벤자와 플린 콤비가 벌이는 일들은 과연 이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가 싶을 정도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2×5 To Protect and to Serve에서 이들의 진가가 드러내더니 3×3 Saving Face에서는 그 끝을 보여준다)
박스 티켓 때문이라고 실토를 하는 장면.
있다.
굴러 떨어지면서 또 다른 사건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이 장례식이 늦어지면서 이 교회에서 결혼
식을 준비하는 신부가 열받아서 벌이는 그 유명한 브렌다 구타 사건이 일어난다.
듣고 특유의 "유후~~~~" 소리와 함께 장례식을 막으려고 달려오는 브렌다.
팀원 한명 한명을 호명하면서 신청서를 쓰레기통으로 집어 넣으며 강한 카리스마를 보이는 브렌다.
사표를 제출한다. 이 덕분에 브렌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고 첫 회에서 처럼 한사람
한사람 호명하며 사표를 쓰레기통에 넣는 장면. 드라마 처음과 마지막을 연결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면.
이 드라마가 특히나 마음에 드는 부분은 브렌다 리 존슨 국장(Kyra Sedgwick)이 좌충우돌하면서 자신의 부서를 장악하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자못 진지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실감 있다는 말은 영화에서 말하는 극사실주의 같은 현실감이 아니라 드라마에서 뻥튀기 되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누구나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을 다룬다는 것이다. 브렌다가 처음 국장으로 취임했을때 팀원들이 단체로 항명을 하는 모습, 테일러가 브렌다를 묻어버리기 위해 이런저런 계략을 진행하는 것 등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뒤통수 맞아 봤을 법한 일들을 소소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곳곳에서 이런 내용들이 등장해 무거운 추처럼 분위기를 끌어 내리지만 브렌다를 비롯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톡톡튀는 연기로 드라마를 업시켜 주고 있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상사의 쓴맛을 웃으며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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